[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덴마크 법원이 정유라 씨의 구금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정 씨의 송환 여부는 3월 중에 결정될 전망인데 특검 수사를 받을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세 번째 열린 구금 재연장 심리에서 덴마크 검찰은 정 씨의 구금기간을 4주 더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변호인 측은 정 씨는 각종 혐의와 무관하다며, 한국으로 송환해야 하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 씨의 구금 기간을 3월 22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정 씨가 특검팀의 수사를 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또 덴마크 검찰이 다음 달 중에 정 씨의 송환을 결정하더라도 변호인 측이 거부 소송에 나서겠다고 명확히 밝혀 송환 문제는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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