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중국 당국이 어제저녁 베이징시에 내렸던 한국관광 금지 지시는 하루도 안 돼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SNS엔 파손된 한국 자동차 사진이 유포되는 등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반한감정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국 관광을 위한 비자 발급과 항공권 구입을 대행해주는 한 여행사는 당장 국가여유국이 어제 베이징에 내린 지시에 따라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행 관광상품 금지는 오늘 상하이와 장쑤성, 산둥성 등으로 확대됐고 다음 주 초까진 전국에 전달될 전망입니다.
롯데 불매운동은 규모가 더욱 커졌다.
한 유통 그룹은 자신들의 쇼핑 카드를 롯데마트에선 쓸 수 없도록 하는 한편 매장에서 모든 한국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롯데 상품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의 매장 철수를 요구하는 집회는 산둥성 한국총영사관 앞을 비롯해 장쑤성 등 전국 곳곳에서 벌어졌다.
또 한국 자동차를 파손한 사진과 한국인 손님을 받지 않겠다는 식당 사진 등이 SNS에 유포되는 등 일반인 사이에서도 불매운동과 반한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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