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소식에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금리가 따라 오르는 하반기에는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할 수 있어 양극화가 우려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주택거래량도 1년 전보다 7% 넘게 늘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시중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5%에 육박하는 주택 담보대출과 집단대출 금리가 줄줄이 인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분양이 많은 지역과 부산 대구 세종시 등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시장에는 금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관망세로 돌아선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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