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기름 값과 식료품 가격 급등에 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2%대로 껑충 뛰었다.
4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석 달 연속 2%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가뜩이나 얇아진 지갑 열기가 더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문제는 소비가 늘어서가 아니라,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AI, 구제역 등으로 공급량이 줄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유가가 최근 다소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소비자물가도 당분간 2%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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