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조정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인사 단행도 이어갔다.
민정수석엔 조국 서울대 교수가, 인사수석엔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했다.
기획재정부와 대통령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등 공직을 거친 정통관료다.
정책 기획 조정 업무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사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론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택했다.
검찰을 개혁하기 위한 인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조 민정수석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 국가인권위원 등을 지냈다.
정부 고위직 인선을 책임지는 인사수석에는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을 역임했고, 대선 캠프에서는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여성 인사수석으로 균형 인사를 꾀한 것이라며, 여성의 '유리천장'이 또 한 번 깨졌다고 설명했다.
홍보수석의 명칭이 변경된 국민소통수석엔 대선 기간 선대위 SNS 본부장으로 영입됐던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발탁됐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를 거쳐 네이버 부사장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언론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문 대통령의 언론 철학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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