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미사일 기습 도발 하루 만에 북한이 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그제 평안북도 일대에서 신형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화성-12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미사일은 최대고도 2,111km까지 올라가 787km를 비행한 뒤, 목표 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목표는 더 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특히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핵탄두 폭발체계의 정확성과 신뢰성도 검증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동식 발사대에 미사일을 싣고 와 차량과 분리한 뒤 쏘는 이례적인 방식이 적용됐다.
발사 전날 미사일 조립과정까지 참관한 김정은은 시험발사에 성공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을 겨냥한 핵 공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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