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미 양국이 다음 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강 특사들에게 달라진 국내 상황을 잘 설명하며 난제 해결의 물꼬를 터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말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다.
청와대는 정의용 외교안보 TF 단장과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양국은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제재와 대화의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등 과감하고 실용적 공동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합의했다.
포틴저 선임 보좌관은, 북한과의 대화는 조건이 충족돼야만 가능하다는 분명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중일러 4강에 파견할 특사를 불러 정상외교 복원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특사들에게 "새 정부가 국민의 힘을 통해 출범했으며, 이제는 정치적 정당성과 투명성이 중요해졌다는 점을 4강 지도자들에게 전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런 당부는 사드 문제 등 외교 정책과 대북 정책 추진에 있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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