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취임 일주일이 된 문재인 대통령은 첫 순시 부처로 국방부를 택했다.
군 통수권자로서 처음으로 군 지휘관들을 만나, 북한의 도발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책임국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순시했다.
3군 지휘관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쟁 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 유지와 국방개혁 방안의 조속한 실행, 방산비리 재발 방지 등을 당부하면서, 말로만 외치는 국방이 아니라 진짜 유능한 책임국방을 실천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야전 군 사령관들은 물론, 2015년 목함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과도 화상통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사인을 받으려고 장병들이 몰려들면서 일정이 20분가량 지체되기도 했다.
국방부는 대통령 순시에서 장병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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