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어제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최소한 한 발 발사했다.
최근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39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20km까지 상승한 뒤, 450km를 날아갔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바로 안쪽에 떨어져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이 최소 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을 것으로 보고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 궤적 등을 추가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과 21일 각각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과 북극성 2형을 발사했고, 이틀 전인 지난 27일에는 지대공 요격미사일 KN-06을 쏘아 올리는 등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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