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이 편성됐다.
11만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급여를 올려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는데 대부분 쓰일 예정이다.
11조 2천억 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의 핵심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다.
공공과 민간을 모두 합쳐 1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4조 2천억 원이 들어간다.
공공부문에선 보육교사와 치매관리사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 4천 개와 노인 일자리 3만 개를 확보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경찰과 소방관 등 공무원 만 2천 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세 번째 근로자 임금을 정부가 지원하는 등 민간 일자리도 3만 9천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에 배정되는 3조 5천억 원도 최대한 일자리 확대에 쓰이도록 할 방침이다.
급여를 올려 주는데에도 1조 2천억 원이 투입된다.
육아휴직 첫 3개월간 급여를 2배 인상하고, 노인 일자리 급여를 월 2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5만 원 올리기로 했다.
노인치매센터 205곳을 신설하고, 전국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장치를 설치하는 등에도 2조 3천억 원이 배정됐다.
한편 정부는 추경안을 내일 국회에 제출하고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면 다음 달부터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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