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 대통령이 어제 시정연설 말미에 최근 인사 문제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우회적으로 당부했다.
하지만 김상조, 김이수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끝내 무산됐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새 정부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공직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야당에게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연설 직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환담에도 불참했다.
환담에 참석한 국민의당도 인사에 불만을 직접 전달했다.
김상조 후보자는 국회 청문 절차가 끝나 대통령의 임명 강행 선택만 남았고, 강경화 후보자도 이번 주 안에는 가부 결론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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