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를 했다.
문 대통령은 웜비어 사망에 조의를 표하며, 북핵 폐기를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오토 웜비어 씨 사망에 미국 시민들이 느끼고 있을 슬픔과 충격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웜비어 씨에게 잔인한 조치가 가해졌다고 추측할 수 있고, 북한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웜비어 씨가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 북한에게 엄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현재 비이성적인 체제를 갖고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고, 북한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나라가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른바 '사전 조건 없는 대화'는 한 번도 언급한 바가 없다고 했고, 먼저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동결한 다음 북한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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