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하반기부터 공무원과 공공부문 채용 시에, 출신지나 신체조건 등을 배제한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을 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그 지역인재를 할당해 뽑는 방안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인드 채용'을 공무원과 공공부문에서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채용 분야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력서에 출신학교와 지역, 신체조건 같은 차별적 요인들을 적지 않도록 하라는 것.
구체적인 표준 이력서 양식은 이달 안에 내놓기로 했다.
아직 법제화 전이라 강제할 순 없지만, 효과가 입증된 만큼 민간기업에도 채택을 적극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에는 해당 지역 출신 인재의 채용을 늘려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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