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6월 30일(금)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및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첫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주재하고, 「‘18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 등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시행계획을 통해 새 정부 국제개발협력 추진 방향으로 △효과적 ODA △투명한 ODA △함께하는 ODA를 제시하고,
동 방향에 따른 추진을 통해 ODA에 대한 국민 신뢰 기반을 마련하고, 개발도상국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목표 달성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첫째, 국제사회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 재원배분 원칙 설정 및 사업간 연계방식 활성화 등을 통해 원조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사업과정의 정보공개 확대, 현장점검 강화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우리국민 및 수원국에 대한 투명성․책임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민간부문, 타공여국, 국제기구 등 ODA주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ODA를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6년 ODA 통합평가결과를 심의하고, 32개 기관 78건의 자체평가결과와 4건의 소위평가결과(한국형 ODA 모델 평가,자체평가에 대한 메타평가,사업발굴 실태평가,ODA 조달시스템 평가)를 의결했다.
정부는 논의결과에 따라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평가예산 확보노력을 강화하고, 평가대상사업을 합리화하는 등 자체평가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소위평가결과 도출된 개선과제를 성실히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또한,정부는 분쟁·재난·빈곤 등으로 가장 열악한 지위에 있는 ‘취약국’ 대상 원조 효과성 제고를 위해 ‘취약국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취약국 지원 전략’은 원조효과성 제고를 위해 △취약성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 △포용적인 지원 강화, △효과적 지원 수단 동원 3가지 세부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범부처 협력 강화, 취약국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간 연계를 바탕으로 해당 국가의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를 달성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