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그동안 우려해온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인지 분석하는 한편,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를 향한 정면도전이라면서 강력히 비판했다.
어제 오전 9시 40분경 평안북도 방현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우리 군에 포착됐다.
6시간 뒤인 오후 3시 반, 북한은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화성-14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화성-14형이 최대 고각으로 발사돼 2,802km까지 상승한 뒤 933km를 39분간 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김정은이 ICBM 시험발사를 승인하는 모습과 문건, 그리고 수행원들과 함께 주먹을 움켜쥐며 환호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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