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와도 정상 회담을 가졌다.
첫 한·독 정상회담의 논의는 북한 문제에 집중됐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ICBM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도와 핵탄두 탑재 여부는 미지수지만 지금 속도로 보면 안심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북한 핵과 미사일은 현재의 수준도 문제지만,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 강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면서도 수단은 평화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G20 정상들에게 대북 정책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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