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최근 파업을 벌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발언한 게 논란이 되고 있다.
발단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을 한 학교 급식 담당자들에 대한 비판이었다.
이 의원은 발언의 취지를 묻는 한 방송사 기자와의 통화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격하게 비난하고 급식 종사원은 '밥하는 아줌마'로 표현했다.
이 의원은 "조리사는 별게 아니고 동네 아줌마일 뿐이며,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이 되어야 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이 의원이 천박한 노동관을 드러냈다며 당 차원의 조치와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노동계도 강력 반발했고, 의원직 사퇴 촉구 목소리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급식 노동자 파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공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과한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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