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를 김정은의 치적으로 내세우며서 연일 자축 행사를 열다.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 목란관 연회장에 들어선 후, 사열을 받는 김정은 뒤를 리설주가 부지런히 쫓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연회 자리에 주로 한복을 입고 등장했지만 이번엔 하늘색 정장을 입었다.
넉 달 넘게 공개행사에 나오지 않아 임신 또는 와병설이 제기됐지만 지난 3월 마지막 공개활동 때와 비교해 체중감소 등 겉모습의 변화는 포착되지 않았다.
연회장에는 약 9미터 크기의 화성 14형 대형 모형이 세워졌고 테이블에는 화성 12형, 북극성 2형 등 북한의 전략 무기 모형들도 설치돼 김정은의 치적을 더욱 강조했다.
미사일 개발을 주도한 리병철 당중앙위 제1부부장은 연회 내내 김정은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눠 새로운 핵심 실세임을 과시했고 장창하 국방과학원장은 1계급 승진해 별 3개 상장 계급장을 달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