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남북회담 제의 전에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며 한미 간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 제의는 북핵해결을 위한 '대화'가 아닌 '접촉' 수준이란 설명이다.
정부는 남북회담 제의를 놓고 미국과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일축했다.
또 사전협의 과정에서 미국의 반응은 우리 정부와 같았다며,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 미국, 일본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번 제의가 본격적인 대화 조건이 마련됐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미 백악관의 논평 역시, 우리 정부와 이해가 같다"고 반박했다.
한미 양국 정부가 이해하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가 아닌 초기 단계의 '접촉'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서 미국 중국 일본과의 연쇄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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