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19일 국정과제 발표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각 당 원내대표를 만났을 때처럼 상춘재 뜰에서 4당 대표를 맞이했다.
오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문 대통령은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야당 대표들은 정부 대북 정책과 탈원전 추진, 최저임금 문제 등에 쓴소리를 냈다.
문 대통령은 탈원전 정책은 밀어붙이기가 아니라 민주적 절차에 따르자는 것이며, 최저임금은 1년간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인상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추경안 처리 협조 당부에 여당 대표도 거들고 나섰다.
청와대 회동 이후 따로 만난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예결위 간사는 공공부문 개혁과 부처별 공무원 수요계획 제출, 기존 공무원 재배치 계획 등을 새로운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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