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일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예비인가 이후 1년 8개월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7.27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 카카오뱅크는 계좌개설, 해외송금, 상품 주문에서 결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 해외 송금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10로 낮추는 등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활성화, 금융비서[금융봇] 등 혁신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위원장과 카카오뱅크의 주주사, 정무위원회 위원,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은 출범식에 참석하여, 우리 금융산업의 앞날을 선도할 카카오뱅크의 첫 걸음을 축하하고, 카카오뱅크의 창의적, 혁신적 금융서비스 등을 공유하기로 하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며, 핀테크와 같은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금융업과 연관 산업에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거대한 변화를 이끄는 주체는 대형 금융회사가 아니라 인터넷은행과 같은 ‘작지만 빠른’ 혁신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IT 플랫폼과 각종 빅데이터의 집약체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거는 기대와 당부를 전하였다.
정부도 인터넷전문은행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였으며, 인허가 전반의 제도개선 등 금융업 진입 문턱을 낮추어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을 촉진하며 「(가칭)금융혁신 지원을 위한 특별법」 등을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는 법・제도 인프라를 구축하여 빅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식별조치・활용 규제 등도 정비하기로 하였다.
※ 카카오뱅크가 주요 사업모델 및 혁신 금융 서비스를 소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하는 은행
ㅇ (직관적인 UI) 간편한 계좌개설 과정과 이해하기 쉬운 앱 구성을 통해 모바일로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ㅇ (간편소액 대출) 24시간・365일 긴급소액자금 필요시, 휴대폰 인증만으로 1분내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 제공 가능
둘째, 조건없이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은행
ㅇ (간편 해외송금) 시중은행 대비 1/10 수준의 저렴한 해외송금
* 5천불 송금시 송금인이 부담할 수수료는 5천원 수준
ㅇ (조건없는 여수신상품) 월급이체, 카드사용 등과 같은 우대 조건 없이 고객 누구에게나 경쟁력 있는 금리 제공
* 계좌속 계좌(Safebox) : 하루만 맡겨도 연 1.20%, 정기예금 누구나 2.0%, 정기적금 2.0~2.2% 수준의 금리 제공
ㅇ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 全 가맹점 0.2~0.4% 할인 및 고객 선호 가맹점에서 月 최대 4만원 캐시백 할인 제공
셋째, 모바일의 맥락을 이해하는 금융서비스(준비 중)
ㅇ (계좌기반 간편결제) 판매자-고객을 직접 연결하여, 주문에서 결제까지 全과정을 간소화하고 수수료 부담을 낮춘 결제시스템
ㅇ (유니버셜 포인트) 소비자에게 현금 이자만으로 누릴 수 없는 보다 크고 다양한 혜택을 카카오뱅크 제휴처에서 제공
* (예) 음원 서비스 이용, 온라인 마켓 상품 구매 등
ㅇ (빅데이터 활성화) 주주사・제휴사의 비식별화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및 상품·서비스 개발·제공
* (예) 카카오택시·카카오 선물하기·온라인마켓 등과 빅데이터 업무 제휴 예정
ㅇ (금융비서=금융봇) 빅데이터, AI를 활용해 고객의 금융상태 점검 및 효율적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