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청와대는 '호프 미팅'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27일 진행되 간담회는 청와대의 설명대로 격의 없이 진행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7개 대기업 대표들과 일자리 모범기업으로 특별 초청된 함영준 오뚜기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모두 가벼운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청와대를 찾았다.
이어 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청와대 측 관계자들과 함께 상춘재에서 약 20분간 맥주잔을 기울였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은 직접 생맥주를 잔에 따라 기업 대표들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기업 대표들은 문 대통령과 해당 기업의 현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건배사로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위하여'를 외쳤다.
이어 열린 간담회 역시 특별한 주제나 형식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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