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른바 '코리아 패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있다.
최근 대북 대응 논의에서 우리나라가 배제되고 있다는 우려다.
지난달 28일 밤 북한의 기습적인 2차 ICBM급 미사일 발사 시험 후, 미일 정상은 1시간 가까이 통화하며 대응 방안을 긴밀히 조율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를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나 아베 총리와의 협의를 미뤘다.
야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남북관계에 '운전대를 잡겠다'던 정부가 스스로 주도권을 놓는다는 비판도 나왔다.
반면 여당은 "어떤 경우에도 북과 대화한다는 원칙에 대한 근본적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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