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서주석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8월 1일(화) 오전 10시 「17-7차 해킹사고 재발방지 추진평가회의」를 개최하였으며, 그간의 해킹사고 재발방지과제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우리 군의 사이버전 수행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사이버위협은 날로 고도화‧지능화되고 있으며, 세계 주요 국가들은사이버 인력 확충, 첨단 사이버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국방부는 작년 국방망 해킹사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식별, 국방부 중심의 추진상황 정기 점검(월단위 평가회의 개최)을 통해 전군 차원의 사이버전 대응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국방부 주관 추진평가회의 총 7회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엄중한 상황 인식 속에서 사이버 분야에서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확고히 갖출 것을 각급 부대에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 군의 사이버전 수행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 방향을 각군 사이버 관계관들과 공유하고 토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 사이버방호체계의 취약점 개선, 핵심기술 확보 등을 통해 대적 우위의 사이버 전력 지속 보강, 사이버 관련 조직‧임무 재정비를 통해 사이버 작전 수행체계 발전, 전문인력 획득‧활용, 사이버 전술훈련장을 활용한 교육훈련 강화 등을 통해 정예화‧전문화된 사이버 전사 양성 등이다.
서 차관은 회의를 주관하는 자리에서 “사이버 영역은 이미 전쟁 중으로, 디지털 전장에서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에게 부여된 직책에서 기본에 충실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으며, “각 부대 지휘관들이 현재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 하에 사이버 방호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휘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데일리연합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