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1일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나 대형마트에 납품되는 닭고기의 원가가 공개됐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유통단계별 닭고기 가격을 알게 되면, 치킨 가격을 함부로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킨 원가는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어제 기준으로 살아있는 중간크기 닭은 1kg에 1,329원이고, 도축된 10호 크기 닭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 납품될 경우 1kg에 2,665원, 대형마트에 납품될 때는 3,08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닭고기의 유통단계별 가격 공개는 이번이 처음인데, 올 들어 프렌차이즈 업계와 정부가 치킨값 인상 을 놓고 갈등을 겪은 뒤 추진됐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유통단계별 가격을 알게 되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도 치킨 값을 터무니없게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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