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후보지명 한 달 만에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지 31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표결에는 구속 수감 중인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을 제외한 국회 재적 의원 298명이 참여했다.
찬성 160표, 반대 134표로 가결 정족수인 참석 과반 150표에 10표를 넘겼다.
장관 겸직 의원 5명을 포함해 소속 의원 121명 전원이 투표를 한 더불어민주당에 정세균 국회의장을 포함한 친여 성향 9표 외에도, 야 3당에서도 30명 이상의 의원들이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율 투표'에 나선 국민의당은 절반인 2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 일부도 학연 등을 이유로 찬성했다는 분석이다.
진통 끝에 김명수 후보자가 국회 동의를 받으면서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이 동시에 공석이 되는 사태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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