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미국이 선전포고를 한 이상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북한 영공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유엔 총회 참석 뒤 귀국길에 뉴욕 숙소 앞에서 성명 발표를 통해, 유엔 헌장은 개별국의 자위권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 외무상은 지난 며칠 동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말싸움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소원했지만, 트럼프가 지난 주말 또다시 북한 지도부에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끝내 선전포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모든 회원국 대표단을 포함해 전 세계는 이번에 미국이 먼저 선전포고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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