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중국 정부가 북한이 설립한 기업들에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120일 안에 문을 닫고 중국에서 나가라"고 통보했다.
석유 수출을 제한하고 섬유 수입을 금지한 지 닷새 만에 취해진 추가 조치다.
중국 상무부는 28일 오후 공고를 통해, 중국에 설립된 북한의 개인이나 단체의 조인트 벤처와 합자회사, 외자기업에게 폐쇄할 것을 통보했다.
기한은 120일이다.
폐쇄 대상 기업엔 중국 내 북한식당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통과된 대북제재 결의안에 의거한 결정이며, 각 성 당국이 감독과 정책 집행을 담당한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상무부는 한편, 지난달 북한산 석탄 수입을 허용한 건 수입 금지 발표 전 항구 도착분을 통관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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