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여야 정치권은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귀성길을 찾아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선 열차가 많은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다.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을 의식한 듯, 안보 불안 지우기에 공을 들였다.
추석 이후 국회에서 민생 예산을 늘리고 실업률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은 경부선 이용객이 주로 찾는 서울역으로 향했다.
정부의 무기력한 안보 대응을 질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책 홍보물로 안보 파탄과 함께 인사 참사, 공영방송 장악 시도에 대한 문재인 정부 비판에 날을 세웠다.
국민의당은 용산역과 서울역을 잇달아 돌며 대안정당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바른정당 지도부는, 서울역 북부 시설사업소를 찾아 추석 연휴에도 귀성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철도보수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