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6일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독자적인 대북제재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어제 새벽 북한 금융기관 관계자 18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독자 대북제재안을 발표했다.
강민 중국 소재 대성은행 대표와 리은성 러시아 소재 통일발전은행 대표 등 주로 해외에 있는 북한 은행 관계자들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깊숙이 관여해 온 인사들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의 불법 자금원을 차단하고, 해당 개인과의 거래 위험성을 국내외에 환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 정부의 독자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린 북한 인사는 모두 9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