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한·중 정상회담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중국 방문 일정이 확정됐다.
문 대통령은 먼저 2박 3일간 베이징에 머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 등을 갖는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조 방안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가 협의될 예정인데, 사드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사드 문제를 '봉인'했다고 한 청와대는, 사드 이야기가 나오지 않기를 희망하지만 중국 측 발언의 양이나 강도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좋은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 전날인 15일에는 중국 서부 대개발 거점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 독립운동 유적지가 있는 충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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