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2.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양국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양자간 에너지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10차 한·미 에너지 정책대화*(Energy Policy Dialogue)"를 개최했다.
□ 금번 회의는 양국의 新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에너지 실무회의로서 양국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방향 공유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① (에너지정책)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고리 1호기 원전해체 진행현황, 미국은 ‘미국 최우선 에너지 계획(America First Energy Plan:트럼프 정부는 자국내 석유, 가스 기반의 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추진중)’의 구체적 사항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상호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新정부 간 에너지 정책의 목표를 상호 이해하고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 그리드 등 미래 에너지산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② (기술 파트너십) 현재 양측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①수소연료전지차 실증, ②마이크로그리드 설계 및 분석기술 개발, ③에너지 저장장치용 나트륨(Na)계 이차전지 개발과제 등에 대해 그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후속 과제를 모색한다.
아울러 추가적 협력확대를 위해 한-미 기술협력채널 신설 및 원전해체 인력교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양국간 에너지 분야의 정책 교류와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양국의 우수 연구기관, 기업들의 협력 참여를 확대하는 등 성과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