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17.12.18일(월) 14시 부산에서 「산업부-공학교육혁신협의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산업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중장기(’18~‘21년) 양성계획을 발표했다.

【 공학교육혁신 추진현황 】

□ 산업부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공학인력 양성 및 공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07년부터 공과대학 내에 76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설치·지원하고 있다. (’17년 예산 151억원)

    * 공학교육혁신센터 59개,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6개,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 1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9개,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 1개

 ㅇ ‘17년 현재 2단계 2기(’15~‘17년) 사업을 통해 ▲기업연계 교육과정 개설, ▲창의적 종합설계과정(캡스톤디자인) 확대, ▲융합교육 프로그램(인문+공학 등)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제3기(‘18~’21년) 운영방향 】

□ 향후 제3기 사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학교육 방식의 혁신, 산학간 연계·협력 강화, 우수성과의 후속지원 및 확산 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 먼저, 교육방식의 혁신을 통한 공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

  미래 유망 신산업 및 지역산업에 특화된 신규 교육과정을 ‘21년까지 425개 개발·보급하여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 (‘18년) 산업계 수요조사 기반으로 거점센터(7개)에서 신산업 교육과정 개발  (’19~‘21년) 공학교육혁신센터 전체로 확산
    * 신산업 교육과정 수 : (‘18) 14개 → (’19) 75개 → (‘20) 136개 → (21) 200개

  해외의 혁신적 교육기법을 분석하여 국내에 적용가능한 신규 공학교육방법(매뉴얼)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年 2건 이상)

  또한, “공대교수 혁신 아카데미”를 개설해, 매년 200명 이상의 교수에게 최신 교육방법론, 산업계 흐름(트렌드)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 연구정보센터가 강사 Pool 구성, 강사진 교육(年 2회 이상) 및 7개 거점센터별 방문교육(총 5회 이상) 실시

□ 공학교육의 현장 실무역량 제고를 위해, 산·학간 연계 및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공대와 기업이 상시 연계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가칭- 엔지니어링허브 시스템(http://www.engineeringhub.net) : 기존 연구정보센터 시스템과 인천대 온라인 산학협력플랫폼(아이디어붐넷)을 접목해 확대·개편)을 구축하여, ▲기업-학생간 캡스톤디자인 매칭(기업이 과제 제시 → 학생이 선택·해결, 학생이 작품 등록 → 기업이 선택), ▲공학교육혁신활동 정보공유, ▲우수 공학인재 풀(Pool) 구성 및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 권역별(4개)로 운영되어 온 산학연추진단*을 7개 거점센터별로 확대·개편하고, 산업별로 특화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 지역별 거점센터장을 단장으로, 지역별 유관기관(TP, 상의 등),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등이 참여하는 지역 중심
산업인력 협의채널

   - 향후 3기 사업 선정평가를 통해 거점센터별 특화산업을 결정하고,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매칭하여 산업·지역별 일자리·인력 협의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 (예) 호남권 거점센터 - 에너지신산업 특화 - 에너지수요관리 SC 연계운영강원권 거점센터 - 스마트헬스케어 특화 - 바이오SC 연계운영

□ 공학교육혁신 성과가 창업·일자리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및 성과확산을 대폭 강화한다.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의 사업화·창업에 필요한 멘토링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재권 확보 등 사업화 비용 지원을 확대하며(지도교수, 외부 전문가, 산학협력 중점교수 등을 활용하여, 실제 사업화를 위한 개선방안 멘토링, 사업계획 수립 지원 등 실시)  캡스톤디자인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1년까지 전국 공학교육혁신센터 60곳에 물리적 작업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 (가칭) 공학혁신발전소(EPIC : Engineering Plant of Innovation Cell)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7개 거점센터별로 국제협력, 국제 공동연구 등을 신규로 추진하고,  나아가, 우수한 공학혁신 성과가 전국 공대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평가체계도 정량평가·경쟁 중심에서 정성평가·성과확산 중심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다.

    * (신설) 프로그램 확산활동, 참여 학생·기업 만족도, 산업계 수요조사 이행여부, 산업계 요구 반영 노력 및 차별성 등

□ 산업부는 제3기 사업을 통해 ‘21년까지 ▲매년 2만 1천명의 공대생을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신산업 교육과정 425개 신규 개발, ▲공대교수 총 600명 재교육, ▲기업참여 6,500개 등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계 및 공과대학계와 적극 협의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