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바른정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국민의당과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구태 정치와 결별하고 미래를 위한 개혁 정치를 하겠다는 통합결단을 내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오신환 의원과 정운천 의원이 국민의당과의 교섭창구 역할을 맡아 즉시 국민의당과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유승민 대표는 통합시기와 관련해선 "연말이든 연초든 양 당의 사정에 따라 신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오늘 오후 당무위원회를 열고 어제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전 당원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당무위는 현재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전 당원 투표 실시 관련 안건은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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