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년 가까이 쓰지 않던 판문점 남북 간 직통 전화로 북한이 어제 전화를 걸어왔다.
23개월 동안 완전히 끊겼던 남북 간 '핫라인'이 다시 연결됐다.
북한이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남쪽에 전화를 걸어온 것.
3일은 전화를 걸었다, 끊었다를 반복하며 전화와 팩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데 주력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판문점 직통전화 재가동을 주문했다.
오는 9일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 회담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자고 밝혔다.
판문점 직통전화를 재가동한 남북은 내일부터 고위급 회담과 관련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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