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WB)은 1.9.(화) 16:00(美 워싱턴 기준이며, 한국시간 1.10.(수) 06:00)에 「2018년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 WB는 매년 2회(1월, 6월) 「세계경제전망」을 발간하며,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별도로 발표하지 않음」을 발표하였습니다.
◇ ‘18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선진국의 투자 회복(investment-led recovery), 원자재 수출국(브라질·러시아 등)의 수출증가 등으로 지난 전망(‘17.6월) 대비 0.2%p 상향 조정된 3.1%*로 전망하였으며, 시장환율 기준 전망치이며, IMF∙OECD와 같은 구매력평가기준(PPP)으로 환산시 3.7%로서, 최근 IMF(‘17.10월)∙OECD(’17.11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임 선진국은 2.2%* 성장, 신흥국은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 (선진국) ‘17.6월 전망치(1.8%) 대비 0.4%p 증가 * (신흥국) ‘17.6월 전망치(4.5%)와 동일
‘18년 세계경제 리스크로는 상방요인(upside risk)으로 예상에 비해 높은 성장세를, 하방요인(downside risk)으로는 ①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②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 보호무역주의 증가, ③중동지역 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 ④자본축적 규모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 등으로 인한 잠재성장률 하락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향후 10년간(‘18~’27년) 세계경제 평균 잠재성장률은 정책대응이 없다면 2.3% 수준으로, 지난 5년간(‘13~’17년) 평균인 2.5%보다 0.2%p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보고서는 세계경제 성장률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로서, 수요측면에서는, 선진국의 경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안정적인 통화정책 운영과 금융감독 강화를, 신흥국의 경우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비한 거시건전성 조치 강화를 제안하였습니다.
ㅇ 공급측면에서는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을 강조하면서, 선진국에는 투자확대, 교육훈련의 질 향상을 통한 노동생산성 증대와 여성·청년·노년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 신흥국에는 투자확대, 노동생산성 증대, 노동시장 참여 확대 노력과 함께 기업환경 개선과 거버넌스 개혁(행정효율성 제고, 부패 근절, 법치주의 확립 등)을 권고하였습니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