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18년도 기금․투자풀(기금 여유자금을 통합운용하기 위한 집합투자기구 중심의 투자체계) 세미나를 1월19일(금) 개최하였다.
세미나는 「연기금 투자상품 다변화 등 자산운용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기금 담당자, 민간전문가, 투자풀 주간운용사 등 각계 기금 전문가가 참석하여 기금 자산운용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대내외 경제․재정여건 변화 등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여 전면적인 기금운용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참석자들에게 두 가지 점을 당부하였다.
첫째, 채권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대체투자․해외투자 등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자산운용 성과 제고를 위한 비상한 노력을 경주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현재 기금별 자산운용이 최선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일제 점검해 보고 투자전략, 자산운용 시스템상의 개선사항을 신속히 발굴하여 보완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다.
둘째, 국민부담으로 조성되는 기금의 평가체계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고도화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연기금이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기금평가체계가 개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연기금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기회로 전환하고 월드베스트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