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활용을 높이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년 ‘YES FTA 컨설팅 사업(관세청이 중소기업의 FTA 활용 및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하여 민간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ㆍ매칭하여 FTA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다음달 5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최근 FTA 상대국으로부터 원산지검증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원산지 사후검증대응’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FTA 전담인력 부족과 잦은 인력교체로 원산지관리를 어려워하는 영세한 중소기업을 위해서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원산지 판정, 증명서 발급, 서류보관 등을 전자방식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기간은 2월부터 10월말까지로 오는 2월 5일부터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수요가 많은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각 관할 세관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세관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지난해 FTA 활용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 667개를 선정하여 지원하였고 그 중 373개 기업이 새롭게 FTA를 활용하여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540개 기업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관세청이 인정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을 도입했고 407개 기업이 인증수출자* 인증을 취득하여 체계적으로 원산지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에도 YES FTA 컨설팅을 비롯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쉽게 FTA를 활용하여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