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한국 지엠(GM)에 대한 지원에 대해 경영구조 투명화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국회에 출석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정부의 GM 지원에 대한 필수 조건으로 세 가지를 언급했다.
한국 GM을 다시 살리더라도, 무조건적인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것.
백 장관은 특히 한국 GM의 높은 매출원가와 차입금에 대한 이자 문제, 그리고 GM 본사에 대한 불합리한 업무 지원비 등 회사 경영의 불투명성을 지적했다.
정치권도 GM 사태에 대한 입장을 쏟아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GM 군산공장 사태의 근본 원인을 본사의 경영실패로 규정하고 "GM에 끌려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실패한 탓에 GM 사태가 발생했다"며 '정부 책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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