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개헌 국민 투표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데 반대해왔던 자유한국당이 10월에 국민 투표를 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개헌 국민투표는 오는 10월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는 안 된다는 입장만 반복해 오던 자유한국당이, 개헌 국민투표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개헌의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하는 권력구조 개편"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개헌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로 국민 투표 시기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은 3월 말까지는 국회 차원의 개헌안이 나와야 한다고 보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당의 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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