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정농단' 사건의 최정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오늘 마무리된다.
법원은 오전 10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혐의에 대한 마지막 재판을 시작한다.
재판 횟수로는 116번째, 지난해 5월 첫 재판 절차가 시작된 지 9개월 만에 1심 재판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의 뇌물 수수 혐의와 미르와 K스포츠 재단과 관련해 대기업들로부터 출연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실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18개로 이 중 13가지 공소사실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공범관계에 있다.
선고는 보통의 경우라면 결심공판이 진행된 뒤 3,4주 후에 내려지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 4월 16일 이전인 3월이나 4월 초에 선고가 내려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