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다음 달 말,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서울은 아니지만 군사분계선 남쪽 땅을 밟게 됐다.
판문점 평화의 집은 군사분계선 남쪽에 위치해 있고 유엔군 관리 지역이다.
공동경비구역 내부라 해도, 지난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이후에는 엄격히 남북 간 상호 출입이 제한되는 실효적인 분계선이다.
당초 김여정 특사는 문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요청한 바 있지만, 이후 남북은 거듭된 접촉을 통해 세 번 연속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것 보단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북한 지도자의 첫 남쪽 방문을 성사시키는 게 회담의 성공을 위해보다 적절하다는 판단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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