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 19.(월) 오후 3시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 간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의 협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산업부가 시행 중인 환변동보험 지원 확대 방안에 이은 추가적인 지원 조치이다.
무보․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환변동보험 이용시 보험료를 최대 70%까지 지원해 기업의 환율 위험분산(리스크 헤지)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양 기관은 최근에 무보가 지원하는 ‘일반형 환변동 보험’에 추가하여 환율 상승시 기업들의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무보․우리은행은 환변동보험 지원 외에도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한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촉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금융지원,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대상 무역․금융 교육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이 상호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서 은행 환가료(은행이 기업의 어음을 담보로 대출시 기업이 부담하는 이자로, 단위는 1bp(basis point, 0.01%)를 사용)를 최대 100bp(1%) 우대하고 단기수출보험 보험료도 추가 20% 할인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