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제 한국과 베트남의 두 정상은 두 나라가 더욱 가까워지도록 하는 여러 합의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과거 한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에 대해 에둘러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쩐 다이 꽝 주석은 "베트남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진심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양국 간 우호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더 노력해 달라"고 답했다.
민감한 과거 문제에 대해 짧게 의견을 주고받은 두 정상은 곧 두 나라 간 경제 사회 문화 교류의 마스터플랜을 담은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정부는 베트남과의 협력 확대로 우리의 외교·경제 지평을 아세안과 인도양으로 넓히는 신남방 정책이 가속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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