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아랍에리미트 정부가 앞으로 있을 대규모 에너지와 항만 인프라 개발 사업 등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가 밝힌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와의 협력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다.
먼저 석유와 가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가 후자이라 지역 석유 저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삼성이 3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규모가 모두 2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밝혔다.
또 금년 중에 새로 시작되는 아부다비 유전 탐사 개발 프로젝트에 소수의 기업들만 초청할 계획인데, 아랍에미리트 왕세제가 한국 기업들을 꼭 초청하도록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사우디 원전도 한국이 수주할 수 있도록 아랍에미리트가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 측은 사우디 정부에 바라카 원전 사업이 가장 우수하고 안전한 원전 모델이라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칼리파항과 후자이라항의 항만 개발과 배후지역 개발, 산업지대 조성 등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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