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차 시험업체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국토부는 최근 자율차를 시험운행 중인 18개 기업·대학 등의 관계자와 함께 연 긴급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에서 우버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등 자율차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운행 전 주변 교통상황, 자율주행차 작동 상태, 시스템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며, 야간이나 악천후 등 여건이 나쁜 환경에서의 시험운행은 더욱 신중히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지난 2016년 2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제가 도입된 이후 현대차와 서울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18개 기관의 자율차 44대가 임시운행 허가를 받고 실제 도로에서 자율차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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