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장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깜짝 방문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2층 객석에 등장하자 우렁찬 박수가 나왔다.
김정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 등과 함께 2시간 동안 진행된 '봄이 온다' 공연을 끝까지 지켜봤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남측 예술진과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한 주민들이 남측 대중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환호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도 했다.
북한 노동신문도 김 위원장의 관람 소식을 1면에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남측이 봄이 온다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에는 결실을 맺어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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