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준비를 위한 남북 당국자들 간의 실무회담이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회담이 오늘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실무회담은 원래 어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일정을 하루 연기해줄 것을 요청해 오늘 열리게 됐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비롯해 7명의 대표단이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늘 실무회담의 주요 의제는 의전과 경호, 보도 등 세 가지다.
의전 및 경호와 관련해서는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측 땅을 밟게 될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방식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것인지에 대해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하는 방식과, 회담장으로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등 동선 전반을 놓고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중계 여부를 포함한 보도 지원계획, 공동취재단 규모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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