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재벌 저격수로 불려온 김기식 전 의원이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취임했다.
김기식 신임 금감원장은 취임식에서 선입견을 벗어달라고 했다.
현재 삼성생명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 처분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다.
김 원장은 의원시절 보험업 감독규정을 고쳐 취득원가로 평가해온 계열사 주식을 시가로 평가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고객 돈으로 보유하게된 삼성 계열사 지분으로 승계문제 등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선 안된다는 것.
감독규정이 개정된다면 삼성생명은 보유한 26조원어치 삼성계열사 주식 가운데 20조원을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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