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북정상회담이 20일 정도 남은 가운데, 의전 및 경호, 보도 등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2월 김여정 특사의 서울방문을 수행하면서 청와대 접견장에도 모습을 나타냈던 김창선은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국무위원회 부장이라는 직함으로 북측의 수석대표를 맡았다.
김창선의 카운터파트너인 우리 측 수석대표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일컬어지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대표로 참석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달 5일 정의용 안보실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북특사단의 일원으로 방북 당시 김정은 위원장 접견과 만찬에 참석했다.
이처럼 남북의 특사 방문에 수행했던 양측 정상의 측근 인사들이 실무회담에 참석한 것은 회담의 논의사항을 정상들이 최대한 가감 없이 보고받은 뒤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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